원숭이 판매

Humor Life / / 2008. 7. 28. 19:58
728x90
옛날옛적, 한 남자가 어느 마을에 나타나 마을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원숭이 한마리당 1000엔에 사겠습니다」라고.

그 마을 인근에는 원숭이가 흔했기에 마을 사람들은 곧장 숲으로 원숭이를 잡으러 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잡은 몇 천마리나 되는 원숭이를 그 남자는 정확히 1000엔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숭이 수가 줄어서
사람들은 더이상 원숭이를 잡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원숭이 한 마리 가격을 2000엔에 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자 사람들은 다시금 원숭이를
잡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원숭이 수는 더욱 줄어들었고, 사람들은 원숭이 사냥을 그만두었습니다. 남자는 이제 2500엔
까지 가격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원숭이 수는 격감한 상태였기 때문에 잡기는 커녕 찾기도 힘들어진 상
태였습니다. 드디어 남자는 5000엔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남자도 이제는 비지니스를 위해서 다른 마을에 잠시 다녀와야했고, 그의 조수가 대신 원숭이를 사들
이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부재 중, 그 조수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모아 온 이 많은 원숭이를, 당신들에게 몰래 3500엔으로 팔테니까, 내일 그가 돌아오면,
   이 원숭이를 5000엔에 다시 되파세요」
 
마을사람들은 조수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해하며 모두들 원숭이를 한마리당 3500엔의 가격으로 사들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마을사람들은 더이상 남자도, 그 조수도 두번 다시 볼 수 없었고 그저 원숭이들만 남았을 뿐이었
습니다.



이제 주식 시장에 대해 조금은 감이 옵니까?


※오늘의 유머 펌(2ch)

'Humor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기하와 얼굴들  (1) 2008.10.20
이번 여름휴가때 여친과 여행을 떠났습니다  (0) 2008.08.08
음악만 바꿨을 뿐인데...(조인성 맥심커피 CF)  (0) 2008.07.10
웃음바이러스  (0) 2008.07.06
제노의 역습  (0) 2008.07.02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