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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퍼비시 제품 구매로 사은품 이벤트 참가가 불가한 객관적 후기입니다.

 

최근 와이프가 유선 이어폰의 불편을 체감하기 시작 한 관계로, 사용하던 QCY T1 TWS 를 넘기고,

 

내가 사용할것을 새로 구매하는 조약이 체결되었다.

 

평소 성향대로 긴 시간을 들인 조사를 마친 끝에 채택 된 모델은 사진과 제목에 언급된 프리고S.

 

신품 8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2만원 가량 저렴한 리퍼비시 제품을 선택했다.

 

리퍼비시 제품 또한 음질에 불만족 하는 경우 일주일 이내 무조건 환불 가능 조건이 붙어있었다.

 

기존에 QCY T1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으니, 일부 비교하여 소감을 적어두고자 한다.

 


 

1. 디자인

사실 디자인과는 별 상관 없는 성향과 직업인지라, 할말이 별로 없다. 

다만 최근 매우 유행하던 "알리캡슐"과 같은 스타일은 극혐이었던지라 꽤 만족하는 부분이다.

충전케이스의 외장 마감이 유려하고 감촉이 고급스럽다.

 

2. 음질

QCY T1을 에어팟과 교대로 들어본 경험이 있다.

에어팟은 탄탄한 저음과 소형기기라고는 믿기 힘든 공간감이 과연 일품이긴 했다.

QCY T1은 공간감은 다소 부족해도 풍성하고 부드러운 저음이 특색있었다.

프리고S의 경우는 그 중간정도로 생각된다.

저음은 단단하고, 고음역대는 선명하다.

다만 공간감은 부족한 편이어서 스튜디오를 연상케 하는 소리가 난다.

이 부분은 EQ 설정으로 어느정도는 해소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3. 착용감

세 가지 사이즈의 이어팁과 이어훅이 들어있다.

귀에 맞는 사이즈로 장착해본 결과, 마치 아무것도 안꽂은 것 처럼 편안하다.

동시에 달려도 문제 없다고 생각 될 만큼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사실 반품 없이 사용하기로 마음 먹은 가장 큰 요소는 착용감이었다.

 

4. 단점

장점들을 나열했으니, 이젠 단점들을 요약해서 적어본다.

- 폼팁 사용 불가. 끼워지긴 하나, 끼운채로 충전이 되질 않는다.

  매우 짤막하게 자르면 충전이 되긴 하지만, T400 사이즈로는 결합 상태가 불안했다.

  T300을 잘라서 쓰면 가능할것 같기는 하다. (짧아서 모양은 좀 웃기게 된다.)

 

- 통화 마이크 사용은 좌측만 가능. 메인으로 사용하는 귀가 좌측인지라, 작게 통화하기 위해 한쪽을 빼서 쓸땐 다소 불편하다.

 

- 일시정지, 다음곡 등의 조작을 할때 나오는 신호음이 매우 큼.

 

- 일시정지 후 다시 재생할 때 짧은 시간 좌측만 소리가 나오다가 스테레오로 전환됨. 아마도 저전력 설계에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화이트노이즈가 존재. 좌우측 확인시켜주는 안내음성때문인가 했는데, 안내음성 끝나고 대기상태에서도 묘하게 화이트노이즈가 있다.


 

팁: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7/07/450211/

위 URL에 나온 EQ로 셋팅을 하면, 베이스의 박진감이 한층 더해지고 공간감도 좀 더 생긴다.

잠재력이 꽤 굉장한 제품인듯 하다.

 


 

 

일부 문제점들은 펌웨어 업데이트로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삼지아이티는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제품개발 방향성을 정하는 것이 모토인듯 한데, 이런부분도 신경쓴다면 더욱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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